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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매킨토시의 데님 트렌치 코트

by macrostar 2016.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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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토시가 데님으로 만든 트렌치 코트를 선보였다(링크). 매킨토시니까 러버라이즈드 데님을 쓴다든가 뭐 이런 테크니컬한 면을 기대했지만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데님이다. 



매킨토시답게 깔끔하다. 이 데님이 어디서 온 건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어떤 데님인지(예컨대 무게나 특징)에 대한 설명은 나와있지 않다. 이왕 하는 거면 좀 자세히 설명해 주지. 사실 매킨토시에 데님이 이것만 있는 게 아니다. 2016년부터 데님 라인을 선보이면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예전에 제이크루나 쉽스 같은 회사랑 콜라보로 샴브레이나 데님 코트를 출시한 적이 있었는데 괜찮다고 생각했나 보다.



리지드 인디고 코트 뿐만 아니라 워싱 타입도 있고, 데님 자켓, 데님 셔츠에 바지도 있다. 또한 여성복 데님도 비슷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링크). 코트는 6만엔 정도, 자켓은 3만엔 대, 바지는 2만엔 대 정도로 가격은 뭐 고만고만하게 책정되었다. 사실 다른 청바지들 생각하면 좀 더 올려도 될 거 같은데 데님의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가 어렵다. 워시드 버전은 1만엔 정도씩 비싸다.


전반적으로 곱고 무난한 인상이다. 리지드도 곱상하고 워시드 된 것도 곱게 낡았다. 쓸데없는 소리를 덧붙이자면 이 주황색 실에는 좀 불만이 있다. 너무 전형적인 현대풍의 인상이다. 매킨토시처럼 오래된 회사라면 어떻게든 좀 티를 내도 좋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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