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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후드 바이 에어(HBA)가 휴지기를 가진다

by macrostar 2017.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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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 바이 에어가 휴지기를 가지기로 결정했다. 게토고딕 서브컬쳐와 젠더리스 기반으로 순식간에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후 갑작스러운 파리 패션위크 진출을 하더니 이번에는 휴지기(hiatus)라는 다른 브랜드에서 보기 어려운 단계로 접어들었다. 이번 2017FW 패션위크가 연기에 이어 갑자기 취소되면서 망해 버렸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여튼 오피셜에 의하면 휴지기다.



이 브랜드의 두 축은 쉐인 올리버와 레일라 웨인라웁인데 각자 개인의 활동에 보다 집중한다. 쉐인 올리버는 헬무트 랑과의 캡슐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고 레일라 웨인라웁은 5월에 열리는 휘트니 비엔날레에 참가가 예정되어 있다.


이렇게 보면 패션이란 정말 이들이 삶을 통해 표현하려는 한 부분 임을 알 수 있다. 옷을 비롯해 음악, 예술 등등이 모두 비슷한 가치를 지니고 함께 가기 때문에 성립하는 거다. 마치 그룹이 개인 활동을 하느라 그룹 음반을 미루는 모습과 비슷하다. 다시 나올 거라고는 하는데 사실 HBA가 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을 지는 저들의 속사정을 모르니 잘 모르겠다. 미래야 뭐 알 길이 있으랴. 어쨌든 이런 과정이 더 멋진 패션으로 거듭날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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