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션

LVMH의 22 Montaigne Entertainment

by macrostar 2024. 3. 3.
반응형

LVMH가 22 Montaigne Entertainment를 발표했다. 간단히 말해 LVMH 소속 많은 브랜드들의 영화, TV, 오디오 등을 제작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생 로랑이 영화 회사를 설립하고, 케링의 오너 프랑소와 피놀트의 홀딩 컴패니 아르테미스가 헐리우드 에이전시 CAA의 주식을 대량 매입해 대주주가 된 것 등이 비슷한 흐름이라 볼 수 있다.

 

 

패션 브랜드와 영상, 엔터 사업과의 연계는 아주 오래된 관계지만 이렇게 보조나 활용이 아니라 메인 주자로 활동을 시작한 건 패션 브랜드의 대규모화 진행 이후 이제 그만큼의 자본력과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고 또한 이 연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래의 가능성이 그만큼 높게 평가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예전에도 말했듯 LVMH나 케링 등은 자사 채널을 통해 패션쇼를 독점 중계하거나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 충분한 역량이 된다. 필요없어서 하지 않을 뿐.

 

아무튼 이렇게 조금 더 깊숙히 끼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는 미디어 채널을 그저 사고 돈을 대는 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고 그게 미디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두고 보게 되었다. 대부분의 경우 패션 상품 이외의 분야에서는 폼은 나도 영화고 사진이고 홍보용의 느낌이 너무 강해서 솔깃한 활동을 보여주진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질서와의 결합과 그 흡수로 인한 변화에 대해 약간의 기대를 해 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