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뒤적거리다 이걸 봤는데 대체 이게 뭐지 싶어 찾아봤다. Project X Design이라는 시계 커스터마이징 회사에서 나온 롤렉스 서브마리너의 스텔스 시리즈 중에 하나라고 한다. 그렇지, 자동차도 튜닝 버전을 파는 회사가 있는데 시계라고 없을라고.
위 사진의 시계는 STEALTH MK IV라는 이름이 붙어있는데 요즘 나오는 서브마리너에 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British Special Boat Service(SBS)의 개구리 로고(뒷판), 올 블랙 베젤, 나토 스트랩 등으로 커스터마이징한 것으로 28개만 만들었다고 한다. 대충 만파운드 정도 된다.
금속 베젤에 세라믹이 둘러져있는 MK III도 있다. 역시 28개.
Project X Design은 고급 시계 커스터마이징 전문이라고 되어 있기는 한데 몽땅 롤렉스다. 한정판으로만 나온 스텔스 시리즈 말고 블랙 아웃 시리즈라는 것도 있다.
이렇게 생긴 밀가우스도 나온다. 블랙 카본 코팅에 밀가우스의 상징같은 초록색을 여기저기 둘렀다.
관심이 있다면 http://www.projectxdesigns.com
이런 커스터마이징 브랜드가 또 있나 봤더니 몇 가지 나왔다.
이건 fragment라는 곳에서 디자인한 버전. 가운데 써있다. Sophnet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지 10년이나 되었다고. 사진은 10주년 기념 버전이다.
이건 블랙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 빈티지 롤렉스에 까맣게 코팅을 해서 파는 회사란다. http://www.blackltdedition.com 에 가면 볼 수 있다.
같은 상태의 빈티지라고 할 때 오리지널 롤렉스하고 커스터마이징 롤렉스하고 가격 차이가 어떻게 될까. 커스터마이징은 아무래도 수요가 한정적이고 현금화도 어려울 거 같은데...
어쨋든 이런 것도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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