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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Barbour) + A.P.C. 콜라보

by macrostar 202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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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와 A.P.C.의 콜라보 컬렉션이 나왔다. 바버가 콜라보를 참 많이 하는데 헤리티지 이미지를 뚫고 나오려고 할 때 적당한 방법이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필슨 같은 브랜드와의 큰 차이가 아닐까 싶다. 일단 바버의 특징은 왁스드 코튼이다. A.P.C.의 특징은 데님. 이 둘을 합치려고 할 때 어디를 강조하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는 게 바버의 주요 포인트로 안감의 타탄 체크로 봤다는 거다. 라글란 어깨도 눈에 띈다. 하지만 그래봤자 A.P.C.의 옷 위에 바버의 장식이 덮여있는 분위기다. 그냥 바버 같은 옷이 있기는 하다.

 

 

이쪽은 그냥 바버다. 이래가지고는 이 콜라보의 의미가 무엇인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아무튼 중간에 짙은 네이비 트윌 트러커는 꽤 마음에 든다. 

 

 

만약 내가 구입해서 입는다면 저 어깨의 패치는 떼버릴 거 같긴 하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비호감인 패션 장식 포인트로 어깨 패치가 있다. 아무튼 굳이 저걸 떼어 입으려고 산다는 건 이 콜라보를 사는 의미가 없지. 그게 이런 콜라보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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