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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옷열전12

풀카운트의 1100-16 세계 대전 발매 청바지 레플리카 요즘 너무 청바지 이야기만 올리고 있고 주류 패션 쪽 움직임을 전하지 않기 때문에 여기가 청바지, 워크웨어, 레플리카 전문이 되는 건가 생각하실 것도 같은 데 그런 건 아닙니다. 우선은 여러 정황상 임시적으로 그러고 있는 거고, 또 레플리카를 만드는 일이 담고 있는 여러가지 함의가 여전히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걸 먼저 말씀드립니다. 이 부분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앞으로 하게 될 자리가 있을 겁니다. 배경 설명을 좀 하자면 풀카운트(FullCount)는 아메리칸 빈티지 레플리카를 80~90년대에 처음 시작한 오사카의 5개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이 다섯 브랜드를 보통 오사카 파이브라고 부르는 데 시대 순으로 스튜디오 다티산(Studio D'artisan), 드님(Denime).. 2016. 7. 22.
카테고리 ShopsnBuy 이 사이트에서는 주로 패션의 소비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의 움직임이라든가, 패션을 만드는 사람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의 대처 방식이라든가 뭐 이런 이야기를 다루는 곳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패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오늘은 뭐 입을까"고 그 다음은 "내일은 뭘 입을까"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요. 그런 이유로 이런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쇼핑이란 건 찰나와 같아서 처음 만나고, 망설이고, 헤어진다면 다음은 기약이 없습니다. 이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 수 있을 지 모르고 찾는 게 구체적이고 명확할 수록 난도는 더 높아지기 마련이지요. 시간이 흘러 세상엔 더 좋은 게 나와 있겠지만 흘러간 아쉬움 반, 새로 만난 즐거움 반 뭐 이런 인생을 살기 마련입니다. 처음 봤을 때 어떻든 해결을 보는 게 좋고 때가 아니라.. 2016. 7. 22.
몇 가지 책 이야기 최근에 본 몇 가지 책 이야기입니다. 여름엔 책이죠!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링크)입니다. 이게 "월드 워 Z"와 한 덩어리 쯤 되는 그런 책일 겁니다. 이 하릴없어 보이는 책에 관심은 좀 있었지만 이런 걸 사보나... 하는 생각도 있고 그랬는데 결국 하나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북도 생각해 봤는데 서바이벌 가이드라는 건 본래 책으로 가지고 있어야 의미가 있는 거죠. 좀비가 창궐하면 저에게 물어보시길... -_- 요새 2016년에 책의 효용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고 있는데 뭔가 배우고, 뭔가 깨닫고 이런 기능도 물론 있지만 사실 뭔가 깨닫는 건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의 일이고, 뭔가 배우는 건 오해와 편견에서의 탈피와 효용의 측면에서 강사 등의 가이드를 받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 2016.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