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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에잇세컨즈 가을 아우터웨어, 코트와 점퍼

by macrostar 201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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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나고 나더니 폭탄 저기압인가 하는 게 비를 왕창 뿌렸다. 여전히 뭔가 갑갑한 기분에 반소매 티셔츠만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꽤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올 게 자명하다. 10월 한 달과 대략 11월 말 정도까지, 한국에서 점점 짧아지고 있지만 대신 봄에도 있기 때문에 두 번 있는 환절기 아우터가 뭐가 있나 살짝 찾아봤다. 제목처럼 에잇세컨즈 한정. 유니클로나 자라, H&M은 다음 기회에. 

 

한정된 자본의 활용이라면 가을 옷 살 돈을 아껴서 훌륭한 겨울 아우터를 구입하는 게 낫다. 그렇다고 너무 싼 거 사면 마음에 안 들어서 두세 개 사게 되고 그러고도 다 마음에 안 들고 뭐 이런 사태가 생길 수 있으니 언제나 현명한 판단... 집에 갔거나 혼자 있었거나 추석 연휴로 지친 마음 한 쪽을 가을 외투 쇼핑으로 달래 봅시다.

 

 

우선 여성용--

 

크게 보자면 코트류와 점퍼류가 있겠다. 우선 코트류를 말해 보자면 괜히 울, 캐시미어, 개버딘 같은 건 보는 사람이나 입는 사람이나 갑갑하다. 일 년 중 가장 좋은 가을철 날씨를 한껏 즐기기에도 그닥이다. 

 

 

 

왼쪽은 평범한 하프 트렌치 코트(링크). 베이지 컬러도 있다. 이걸 올려보는 이유는 4일까지 할인을 해서 10만원 남짓이기 때문. 오른쪽은 베이지 컬러의 하이넥 그리고 라글란 코트다(링크). 베이직 쉐이프의 코트는 너무 재미없다... 싶을 때 단추를 채우지 않고 입으면 뭐 나름 재밌을 거 같다.

 

 

그리고 항공 점퍼. 스타디움 점퍼(링크)나 트위드 집업(링크) 같은 것도 있긴 한데 나일롱 덩어리 점퍼는 역시 군용 항공 점퍼다. 따뜻하고, 예쁘게도 생겼고, 멋대로 입고 다니기에도 좋다. 위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살짝 다르다. 우선 왼쪽은 주머니 부분이 네모랗다(링크). 저런 게 사진으로는 잘 안보여도 막상 입으면 꽤 도드라진다. 이름표 부분에 벨크로가 있고 왼쪽 팔 부분에 마크를 달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대로 입고 다녀도 되겠지만 패치매니아 같은 곳에서 와펜이라도 하나 사다 붙이면 온리 아이템이 된다.

 

 

이런 귀여운 거 잘 어울리겠네(링크).

 

그리고 오른쪽 까만 항공 점퍼는 사실 카카오 프렌즈 콜라보 라인이다(링크).

 

뒷면에 이렇게 오래도록 거친 비행으로 인해 빛이 바라듯 백프린팅이 되어 있다. 캐릭터는 잘 어울리는 걸로 고른 듯(링크). 

 

다른 아우터들은 여기(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새 할인도 하고 10퍼센트 선포인트도 주고 어쩌구 한다고 하니 사이트를 자세히 살펴보면 여러 방법으로 할인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남성용---

 

남성용은 약간은 특이한 걸로 골라보자...

 

 

 

왼쪽은 오버핏 야상 점퍼(링크)라는 이름의 옷이다. 하지만 야전 상의하고는 느낌이 좀 다르고 군용 우의와 차라리 비슷하게 보인다. 사실 올리브 그린 컬러도 있는데(링크) 그건 사진이 뭐가 잘못 되었는지 안 나와서 위 컬러를. 까맣게 보이는데 네이비 컬러다. 장기적으로 아무도 우산을 안 쓰는 세상..을 소망하고 있는데 매우 적합하다. 뭔가 큰 비닐을 당당하게 쓰고 다는다..는 느낌으로 입으면 좋겠다.

 

오른쪽은 데님 트렌치 코트(링크). 1900년대 초 미국 대공황기 때 철도 노동자로 일하며 입었다면 꽤 부러움을 샀을 거 같다. 나는 무릎에 잔돌이 튀어도 상처 하나 입지 않지... 핫핫핫. 사실 꽤 트렌디하고 과감한 룩인데 이런 걸 자연스럽게 입기 시작하면 입을 수 있는 옷의 경계가 사라진다(링크). BE.라는 프린트도 왠지 의미심장하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입어보길 추천.

 

 

왼쪽은 싱글 맥코트(링크). 심플한 싱글 코트라는 건 그게 울이든, 폴리에스터든, 코튼이든, 개버딘이든, 러버라이즈든 언제나 가지고 있으면 좋은 아이템이다. 나일롱으로 살 거면 위 제품처럼 저렴한 게 좋고, 좀 좋은 곳에서 나오는 좋은 소재로 제작한 제품이라면 예산선을 확 올리는 게 좋다(링크). 

 

오른쪽은 MA-1 항공 점퍼(링크). 왜인지 여성용 항공 점퍼에는 MA-1이라는 군용 네임이 붙어 있지 않고 남성용은 다 붙어있다. 이거 말고 패딩이 들어있는 제품이 있다(링크). 추위를 많이 탄다면 패딩 쪽을 추천하지만 어차피 솜 패딩이라 겨울엔 못 입는다.

 

역시 다른 아우터는 여기(링크)를 참고. 위에서 말했듯 여러가지 포인트 할인 등을 진행 중이니 확인을 요망. 이외에 다양한 기본 아이템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파자마를 추천(링크)한다. 집에서 츄리닝 말고 파자마를 입읍시다! 귀여운 잔 프린트가 잔뜩 그려진 파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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