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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구찌-티앙 캡슐 컬렉션

by macrostar 2016.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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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의 최근 옷은 매우 훌륭하다(링크). 이에 비해 가방과 구두는 그런 복고풍 패션에 어울리는 예전 모델을 잘 살리고 있다는 게 장점이고, 자꾸 그림을 그려 넣으려고 하는 게(링크) 단점이다. 몇 번 말했지만 가방과 옷 위에 그려진 그림처럼 지나치게 강력한 이미지에는 시큰둥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여하튼 티앙(Tian, 아마도 天) 캡슐 컬렉션은 18세기 태피스트리와 중국의 전설적 낙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새와 꽃, 나뭇잎이 전체적으로 깔려있다. 대나무 손잡이 같은 "오리엔탈"한 부속품들이 또한 구찌의 상징이기도 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게다가 중국 시장을 생각하면(요새는 영 그닥이라고 하긴 해도) 이런 컬렉션이 왜 나오는 지 같은 건 궁금증의 대상이 아니다.


다른 건 뭐 그렇구나 싶은데 첫번째 사진에 나오는 지퍼 크레디트 케이스는 요새 필요성에 의해 딱 마음에 든다.




구찌 티앙 컬렉션 전체와 가격은 구찌 공홈(링크)을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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