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1월 10일에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2015 쇼의 코스튬 스케치가 나왔다. 올해 20주년이고, 뉴욕으로 돌아갔다. 파리 란제리 패션쇼와 함께 이 쇼에 대한 관심은 매년 더 커지고 있다. 새로운 앤젤이 누가 되었는지, 어떤 빅 네임들이 등장하는지(올해는 리안나와 셀레나 고메즈가 나온다고 한다 - 링크)가 계속 언론에서 화제가 된다. 게다가 3D 프린팅 같은 기술적인 면에서도, 그외 문화적인 면에서도 트렌드를 리드해 가고 있다.
2012년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서 리안나.
여튼 이번에 나온 스케치는 3가지다.
맨 위부터 Portrait of an Angel, Ice Angel, Fireworks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이 란제리 패션신은 흥미진진하지만 패션에 비해 자유도가 낮고 뭔 새로운 시도를 해도 란제리는 원래 저렇게 생겼지 라는 편견이 자리잡고 있고, 결국엔 의상보다 퍼포먼스가 더 튄다는 문제점이 있다. 게다가 BDSM이나 빅토리안 등 서브컬쳐 신이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어서 괴팍하고 마니악한 건 거기서 다 처리해 내고 있기도 하다. 물론 소비자들이 그 사이의 간격을 쉽게 넘어가느냐 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다. 아무튼 패션 쪽의 90년대 초반처럼 이쪽 바닥에도 뭔가 새로운 틀을 만들어 낼 디자이너가 등장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과연 그들은 어디에서 오게 되려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