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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컬렉션, 리조트 컬렉션 이런 것들이 언젠가부터 슬금슬금 조금씩 앞으로 나오고 있다. 작황이 나름 괜찮은가 보다. 리조트 컬렉션은 조금 쉬어간다는 느낌이 들고 파릇파릇한 컬러가 많다는 게 장점이지만, 리조트 웨어 특유의 일류 한량스러운 풍모가 일종의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게 단점이다.
사진은 모두 패셔놀로지 닷컴(링크)에서.
영화 감독 소피아 코폴라는 예전 루이 뷔통의 shoes & bag 캡슐 컬렉션에 콜래보레이션으로 참가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약간 더 전면적으로 개입했다는 거 같다. 뷔통의 스튜디오 디자인 디렉터 Julie De Libran에게 새로운 워드로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개진했고, 컬렉션 전반에 걸쳐 소피아가 좋아하는 데님 튜닉 드레스 같은 게 사용되었다.
뭐, 코폴라 가족은 뷔통 가방 광고도 찍었던 거 같은데 이래 저래 사이좋은 관계를 지속시켜 나아가는 듯. 서로 나쁠게 뭐 있나.
- LV와 즐거운 행보를 보이는 소피아 코폴라에게 패션할 뜻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질문들이 자주 나오고 있는데 그는 그럴 생각은 없다고 답했단다. Julie와 그의 팀과 일하는 게 재미있었고, 자신은 영화나 열심히 찍을 생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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