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패션 어워드 2018 수상자들이 발표되었다. 수상자들 명단이 어딘가 미묘하게 재미있는데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지금의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거 같다. 그렇게 보인다는 거 자체가 또 좋은 점이기도 하고.
서식스 공작부인(Duchess of Sussex), 그러니까 메건 마클이 깜짝 등장해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 지방시의 클레어 웨이트 켈러에게 시상을 했다. 위 사진은 여기(링크)에서.
액세서리 디자이너 : Balenciaga의 뎀나 바잘리아
브랜드 : Gucci
선구자(Trailblazer) : 킴 존스
브리티시 디자이너 남성복 : Craig Green의 크레이그 그린
브리티시 디자이너 여성복 : Givenchy의 클레어 웨이트 켈러
브리티시 이머징 탤런트 남성복 : A-Cold-Awall의 사무엘 로스
브리티시 이머징 탤런트 여성복 : Richard Quinn의 리차드 퀸
비지니스 리더 : Gucci의 마르코 비자리
올해의 디자이너 : Valentino의 피에르파울로 피치올리
모델 : 카이아 거버
어번 럭스 : Off-White
아웃스탠딩 어치브먼트 : 미우치아 프라다
스왈로브스키 어워드 : 비비안 웨스트우드
Special Recognition Award for Innovation : Parley for the Oceans(링크)의 Cyrill Gutsch
패션 크리에이터에게 주는 이사벨라 블로우 어워드 : 머트 앤 마커스
크레이그 그린은 2014 이머징 탤런트 남성복 수상 이후 2016 브리티시 남성복, 2017 브리티시 남성복을 받았는데 올해도 브리티시 남성복이다. 크리스토퍼 케인은 2013년 이후 이름이 없다. 갑자기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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