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시대 이야기 2, 알레산드로 미켈레

이번에는 시청각 자료. 전혀 본 적이 없이 글로만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하는 개인적인 호기심이 있기는 한데 그래도 거기서 말하는 이미지를 보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렇다고 일부러 찾아보는 건 또 귀찮은 일이고.

 

2015년 1월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그달에 열릴 남성복 패션쇼의 임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달라는 요청을 수락했고 전임 프리다 지아니니의 컬렉션을 개조할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받는다. 그리고 그달에 당시까지의 구찌와 전혀 다른 새로운 구찌를 선보인다. 

 

 

이 패션쇼는 “new Gucci: nonconformist, romantic, intellectual”라는 표제를 달았고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정식으로 구찌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다.

 

그리고 한달 뒤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인다.

 

 

급하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이 두 개의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구찌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데 성공한다.

 

 

이 컬렉션은 바로 전 프리다 지아니니의 2015 SS 컬렉션과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미있다. 물론이지만 누가 멋지다 아니다 옳다 그르다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달라짐과 2015년의 세상이 어떤 변화와 충격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가늠해 보는 정도다.

 

 

 

 

이런 아저씨임.

 

언제나 결론은 책을 읽어주세요!(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