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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붑닷컴 2023년의 정리

by macrostar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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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23년도 마무리를 할 때가 되었다. 시간 참 빨리도 지나가는게 아~ 먼지, 아~ 더워, 아~ 먼지, 아~ 추워 하다보면 1년이 지나감. 중간 중간 며칠 씩 등장하는 하늘은 맑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고 따스한 날씨가 왔을 때를 소중히 해야 한다. 올해 가장 큰 일이라면 역시 책을 낸 것(링크). 오래간 만에 냈고 고민도 늘어났지만 아무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내년에도 꼭 책을 낼 것을 약속드리며 기회가 있다면 뭐든 하고 언제든 내야죠. 
 
올해의 패션쇼
패션쇼라고 하면 옷 뿐만 아니라 음악, 무대, 조명, 연출, 모델의 연기 등등 여러가지가 결합된 종합 예술 비슷한 뭐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올해 가장 흥미진진하게 본 패션쇼라면... 없음. 다들 분투하고 있고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발을 내딛고 있는 상황인데 뚜렷하게 갈 길을 제시하고 있는 곳은 없는 거 같다. 그나마 재미있었던 건 디올(이 이야기는 얼마 전에 했다 - 링크) 정도. 
 
올해 재미있게 본 브랜드
Aime Leon Dore. 올해도 얘네만 한 브랜드가 없는 듯. Golf Wang도 좋은데 자기가 입고 다니는 만큼 뽑지 못하는 듯.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뭔가 음악도 패션도 성적 자체로 보면 나무랄 데가 없는 거 같기도 하지만 맨 앞, 젤 높은 곳에 있다는 느낌은 못 주고 있는 거 같다. 아무튼 이 둘.
 
올해의 옷
뭐 산 게 별로 없고 산 거라고는 대부분 생명의 끝이 오늘 내일 하는 옷들 밖에 없어서 새로 산 것 중 솔깃한 건 없다. 그냥 두고 있던 것 중에서 M-65의 활용 방식에 대한 여러 고민 끝에 활용 용도가 크게 늘어난 게 올해의 수확이라 하겠다.

 
오버사이즈에 견장 잘라버리기 그리고 핀뱃지. 코로나 유틸리티의 룩북에서 활용 방식이 대해 큰 영향을 받았음.
 

 
또한 좁은 폭 머플러를 잘 쓰게 된 것도 올해 달라진 것. 안데르센 안데르센 뿐만 아니라 올해 여기저기서 내놓고 있는 거 같다. 요즘 정도 추위에는 이걸로는 춥지만 평범한 겨울 날씨에는 좋다.
 
올해의 영상(영화/방송)
영화나 OTT에서 본 건 크게 생각나는 게 없고 올해 가장 열심히 본 건 최강야구.
 
올해의 음악
이건 하나만 뽑기는 어렵고 그냥 잘 들은 것 리스트.
(여자)아이들 lucid 
뉴진스 ASAP
제니 You & Me
JINI C’mon (feat. Amine)
비비지 MANIAC
Dosii maniac
르세라핌 Perfect Night
로꼬 Not OK (feat. Minnie)
레드벨벳 Knock Knock
아이브 Payback
태연 Burn it Down
뎁트 A better day (Feat. J.O.Y, Ashley Alisha)
 
이 정도 생각난다. Chemical Brothers의 2023 앨범 For That Beautiful Feeling도 꽤 잘 들었다.
 
모두들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은 더 흥미진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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