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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토라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by macrostar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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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토라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표지가 바뀌지 않은 것으로 예상할 수 있듯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닙니다. 자잘한 수정으로 완성도를 높였고 그간 패션의 변화를 반영한 저자의 새로운 후기가 추가되었습니다.

 

 

개정판인데 그대로 나온 게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사실 이 책은 그렇게 크게 변할 부분이 없습니다. 이걸로 충분하고 다음 이야기, 다른 이야기는 다른 책으로 쓰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한국판의 표지 그대로 가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유 나가바의 표지가 좋기도 하고요.

 

영어 버전의 표지는 바뀌었습니다.

 

 

이게 원래.

 

 

이게 개정판. 스튜디오 다티산의 바지만 살아남았군요.

 

이 책이 나온 이후 패션은 꽤나 변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의 배경에 이 책에 나오는 사림들과 이야기들, 그리고 패션에의 접근 방식이 꽤 큰 배경이 되고 있다는 건 분명합니다. 스트리트 패션과 유틸리티 패션은 메인스트림이 되었고 후지와라 히로시는 건재하고 니고는 겐조를, 퍼렐 윌리엄스는 루이 비통 남성복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내용과 말하고자 하는 바는 여전히 의미가 있고, 게다가 그 의미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걸 보고 있으면 패션 참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W. 데이비드 막스는 이 책을 쓰면서 지금과 같은 미래를 생각했을까요. 아메토라의 새로운 버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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