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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Mary Katrantzou + TopShop 콜래보레이션

by macrostar 201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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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즈음에 태어난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인 마리 카트란주(1983)에 대한 이야기를 이 블로그에서도 몇 번 한 적이 있다. 뭔가 잘 나갈 거 같아서 계속 주시하고 있는데 작년에 마침 2012 SS로 British Fashion Award에서 Emerging Talent 부분 상도 받았다. 요즘엔 줄여서 Mary K라고 쓰는 곳들도 가끔 보인다.

 

박봄이 입은 마리 카트란주 - http://fashionboop.com/205

마리 카트란주 Life Aquatic - http://fashionboop.com/292

 

이 즈음 태어난 디자이너로 괜찮은 행보를 보이는 사람으로 Versus의 크리스토퍼 케인(1982), Pollini에 있는 조나단 선더스(1977) 정도가 있다.

 

나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거 같긴 하지만 바로 전 포스팅인 요즘 놀고 있는 디자이너들 보면(그들은 놀고 있지만 라이벌 들도 비슷한 연배들이다) 50년대 말~60년대에 퍼져있는 걸 알 수 있다. 그러고보니 이 바닥도 70년대 초 중반생들은 사라지고 80년대로 점프하려는 조짐을 보인다. 대체 누가 있더라.... 외국은 전혀 생각 안나고 앤디 앤 뎁이 70년대 초반 즈음 이던가.

 

 

 

뭐 이런 이야기는 관두고, 마리 카트란주도 콜래보레이션 컬렉션을 내 놨다. 사실 마리 카트란주 컬렉션도 그렇게 많은 해가 지나지 않았는데 처음에는 포인트 벽지같은 느낌이었는데 날이 갈 수록 그냥 벽지... (매직 아이 벽지?)처럼 되어가고 있다. 옷 위에다 그림을 그리는 경향이 점점 짙어지는데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너무 나가는 거 아니신가 모르겠네. 

 

 

 

이번 콜래보레이션 샷. 벽지까지 저래놔서 정신이 없다. TopShop 홈페이지에는 전부 올라온 건 아니고 다섯 가지 아이템만 있다(링크).

 

링크에 가 보면 가격이 무척 이상한데

 

100% 실크 스카프는 120불
100% 실크 티셔츠는 100불
100% 폴리에스텔 바지는 260불
100% 실크 블라우스는 160불
100% 폴리에스텔 원피스 드레스는 600불

 

소재와 가격이 분리되어 있는 것 까지는 알겠는데 기준점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실크보다 좋은 폴리에스텔을 썼다라고 하면 말이 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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