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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흥미로운 소식들이 있다.
우선 알렉산더 왕이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를 이어 발렌시아가를 끌고 나가게 되었다는 소식. 이건 축구 스카웃처럼 유니폼입고 사진 찍어야 확실한 거긴 하지만 정황으로 볼 때 크리스토퍼 케인 소문과는 다르게 꽤 확실한 거 같다. 만약에 아니라고 나오면 그때가서 고치고.
한 장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긴 그렇지만 뭐 이런 거 하는 양반. 2012 FW 컬렉션이고 사진은 스타일 엠티비(링크). 사실 이것보다는 조금 더 어둡고 너덜너덜한 느낌이 있기는 한데. 대만계로 파슨스에 패션 전공으로 들어갔다가 때려치고 컬렉션을 만들기 시작했다.
알렉산더 왕 하면 두 가지가 생각나는데 하나는 위에서 말했듯 너덜너덜함 + 위의 살짝 고딕풍 + 요새는 약간 무서운 거 좋아하는 거 같고 + 그러면서도 이번 2012 리조트에서는 나도 컬러를 이렇게 쓴다고!를 과시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딱히 좋아한다고 하기는 그런게 완전 유니크한 것도 아니고 다방면으로 나름 하는 거 같기는 한데, 그 다방면 모두에 더 잘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하나는 얼마 전에 마무리 된 걸로 아는 소송건이 있다. SweatShop과 관련된 노동 착취 문제로 뉴욕 공장의 노동자 몇 명이 고소를 했었는데 그게 꽤 끌다가 무죄로 끝났던가 뭐 그렇다. 그 중간에는 (약간은 일부러...라지만 딱히 쓸 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왕에 대한 언급이 이 블로그에는 거의 없었다.
여하튼 매우 인기있고, 상업적 감각도 꽤 좋고, 잘 팔리는 디자이너이니 발렌시아가가 어떻게 되느냐와는 별개로 PPR과 잘 맞을 거라 생각된다. 뭐 발렌시아가는 사실 게스키에르를 버리면서 부터 딱히 기대할 만한 게 없지 않나 싶고.. PPR이 하는 일이 다 그렇기도 하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에디 슬리만도 그렇고 PPR에서 어딘가 비스무리한 사람들을 챙겨가는 거 같기도 하다.
다른 뉴스는 VERSUS와 JW 앤더슨의 캡슐 컬렉션. 이건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오피셜로 발표를 했다. JW 앤더슨 이야기는 예전에 잠깐 한 적이 있다. TopShop하고 컬래버레이션한 이야기(fashionboop.com/525). 이 분도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을 다니다가 중간에 런던 패션 위크로 데뷔했다. 남성복을 먼저 했었고, 그 다음에 여성복.
이건 공식 홈페이지(링크)에 있는 백스테이지에 붙어있는 그림 사진.
도나텔라 여사님은 2006년 신인 브리티시 디자이너 상 받은 크리스토퍼 케인을 훌륭하게 키워내더니, 이번에 또 다시 2012년 신인 브리티시 디자이너 상을 받은 영국인을(다만 케인은 스코틀랜드 출신이고 앤더슨은 아일랜드 출신이다) 데려다가 일을 벌리기 시작했다. 이태리 젊은애들은 뭐하는겨...
JW 앤더슨은 약간 삐툴어지긴 했지만 너무 나갔네 싶은 건 아직 없는데 VERSUS와 캡슐로 그나마 부담 덜하게 만났으니 이번 기회에 완전 제대로 한번 땅 파고 들어가 삐툴어지길 기대해 본다.
함 보여주라고! 위 사진은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까 보그 UK에 실린 화보라고 한다.
이 외에 LVMH에서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에게, PPR에서 크리스토퍼 케인에게 자기 이름 브랜드를 키워내고 투자하고 등등 문제로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소문이니까 오피셜이 뜨면 그때 다시 이야기.
우선 알렉산더 왕이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를 이어 발렌시아가를 끌고 나가게 되었다는 소식. 이건 축구 스카웃처럼 유니폼입고 사진 찍어야 확실한 거긴 하지만 정황으로 볼 때 크리스토퍼 케인 소문과는 다르게 꽤 확실한 거 같다. 만약에 아니라고 나오면 그때가서 고치고.
한 장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긴 그렇지만 뭐 이런 거 하는 양반. 2012 FW 컬렉션이고 사진은 스타일 엠티비(링크). 사실 이것보다는 조금 더 어둡고 너덜너덜한 느낌이 있기는 한데. 대만계로 파슨스에 패션 전공으로 들어갔다가 때려치고 컬렉션을 만들기 시작했다.
알렉산더 왕 하면 두 가지가 생각나는데 하나는 위에서 말했듯 너덜너덜함 + 위의 살짝 고딕풍 + 요새는 약간 무서운 거 좋아하는 거 같고 + 그러면서도 이번 2012 리조트에서는 나도 컬러를 이렇게 쓴다고!를 과시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딱히 좋아한다고 하기는 그런게 완전 유니크한 것도 아니고 다방면으로 나름 하는 거 같기는 한데, 그 다방면 모두에 더 잘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하나는 얼마 전에 마무리 된 걸로 아는 소송건이 있다. SweatShop과 관련된 노동 착취 문제로 뉴욕 공장의 노동자 몇 명이 고소를 했었는데 그게 꽤 끌다가 무죄로 끝났던가 뭐 그렇다. 그 중간에는 (약간은 일부러...라지만 딱히 쓸 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왕에 대한 언급이 이 블로그에는 거의 없었다.
여하튼 매우 인기있고, 상업적 감각도 꽤 좋고, 잘 팔리는 디자이너이니 발렌시아가가 어떻게 되느냐와는 별개로 PPR과 잘 맞을 거라 생각된다. 뭐 발렌시아가는 사실 게스키에르를 버리면서 부터 딱히 기대할 만한 게 없지 않나 싶고.. PPR이 하는 일이 다 그렇기도 하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에디 슬리만도 그렇고 PPR에서 어딘가 비스무리한 사람들을 챙겨가는 거 같기도 하다.
다른 뉴스는 VERSUS와 JW 앤더슨의 캡슐 컬렉션. 이건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오피셜로 발표를 했다. JW 앤더슨 이야기는 예전에 잠깐 한 적이 있다. TopShop하고 컬래버레이션한 이야기(fashionboop.com/525). 이 분도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을 다니다가 중간에 런던 패션 위크로 데뷔했다. 남성복을 먼저 했었고, 그 다음에 여성복.
이건 공식 홈페이지(링크)에 있는 백스테이지에 붙어있는 그림 사진.
도나텔라 여사님은 2006년 신인 브리티시 디자이너 상 받은 크리스토퍼 케인을 훌륭하게 키워내더니, 이번에 또 다시 2012년 신인 브리티시 디자이너 상을 받은 영국인을(다만 케인은 스코틀랜드 출신이고 앤더슨은 아일랜드 출신이다) 데려다가 일을 벌리기 시작했다. 이태리 젊은애들은 뭐하는겨...
JW 앤더슨은 약간 삐툴어지긴 했지만 너무 나갔네 싶은 건 아직 없는데 VERSUS와 캡슐로 그나마 부담 덜하게 만났으니 이번 기회에 완전 제대로 한번 땅 파고 들어가 삐툴어지길 기대해 본다.
함 보여주라고! 위 사진은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까 보그 UK에 실린 화보라고 한다.
이 외에 LVMH에서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에게, PPR에서 크리스토퍼 케인에게 자기 이름 브랜드를 키워내고 투자하고 등등 문제로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소문이니까 오피셜이 뜨면 그때 다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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