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향수1 향수 이야기 잊어버리지 않으면 향수는 꼭 뿌리는 편이다. 이유는 별게 없고, 내 몸에서 나는 냄새가 영 마음에 안들기 때문이다. 나는 좋은 향기 나는 바디 워시로 샤워를 하지도 않고(다이알 비누가 제일 좋다), 위와 장도 그다지 좋지 않다. 요즘 사용하는 향수는 Chanel의 Allure Homme와 Rochas의 Macassar. 전자는 트렌드에 맞게 조금은 가볍고 상큼한 향이고, 후자는 80년대 포마드같은 느낌의 무겁고 진중한 향이다. 향수는 기본적으로 내가 고르고, 내가 사는데 약간 예외적으로 이 둘은 모두 내가 고른 것도 아니고 내가 산 것도 아니다. 매일 뿌리고 다니는 제품이라 조금 곤란할 수도 있는데(이런 건 좀 민감하다) 다행히 둘 다 꽤 마음에 든다. 병의 생김새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박스에서.. 2011.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