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1 매번 물통에 꽃힌다 좋아하는 게 참 많지만(-_-) 그 중 하나가 물통이다. 컵도 좋고, 물통도 좋다. 밥그릇이나 접시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한동안 마트에서 구입한 투명한 락앤락을 들고 다녔는데 노랗게 변질되면서 버렸다. 그리고 나서는 커피빈에서 나오는 소위 아령 텀블러를 구해 2년 정도 들고 다녔다. 아무리봐도 못 생겼지만 나름 맘 편히 들고 다녔고 이 텀블러 덕에 그 전까지는 별로 소용없다고 생각하던 보온 기능이 있는 물통의 장점에 대해서도 많은 걸 깨달았다. 들고다니다 보니 표면이 금속이라 찌그러지고 막 그랬지만, 가끔 다른 물통을 검색해 보면서도 그냥 들고다녔다. 하지만 얼마 전 갑자기 사라졌다. 이건 저번 안경 잊어버렸다 찾은 사건처럼 집에서 잊어버린 것도 아니고, 정황을 조합해 보면 누군가 들고 간게 틀림없다. .. 2012.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