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플러2 2012 겨울, 머플러 갑자기 추워졌다. 360일 우산을 들고 다니고 정말 며칠 안 들고 나가는 데 하필 오늘 우산 없이 나갔다가 저녁에 비를 좀 맞았다. 왠 비가 이리 오냐 하고 가로등 아래를 보는데 눈(혹은 우박?) 비스무리한 게 내리기도 했다. 여하튼 머플러의 계절이다. 요새 눈에 걸리는 건 패턴이 강하고 컬러풀한 것들이다. 왼쪽은 Y3, 오른쪽은 Howlin이라는 브랜드 제품으로 셀렉티즘의 Buyer's Guide(링크)에 올라왔다. 이런 건 못사지만 올해는 칙칙한 것들에서 좀 벗어나고 싶다라는 약간의 의지가 있어서 저번 주에 명동을 돌아다니면서 몇 가지를 구경했었다. H&M의 울 80, 아크릴 20 혼방 머플러는 35,000원인데 좀 얇다. 한 겨울에는 좀 힘들 듯. 튜브 타입의 머플러(17,000원)도 있는데 튜브 .. 2012. 11. 1. 손뜨게 머플러 어머니께서 머플러를 떠 주셨다(왼쪽). 그런데 컨셉을 내가 원래 사용하던 걸 참조해서 만드시는 바람에(오른쪽), 이게 둘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게 되었다. 귀찮을텐데 하지 말라고 했다가, 이왕 하실 작정이면 차라리 털모자 떠 달라고 했었는데 ㅠㅠ 어쨋든 기쁘다. 나는 머플러가 네개나 있고, 게중에 뜨게질로 만든 것도 하나 있는 사람이다. 2010.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