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수스1 VERSACE vs VERSUS 2013 SS 이번 시즌은 패션쇼 이야기를 꽤 많이 하고 있는 듯. 지아니가 하던 걸 이어 받은 VERSACE와 VERSUS는 본체는 하나이지만 약간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블로그에서도 몇 번 이야기한 적이 있다. 뭐 어쨌든 도나텔라 브라보~ 하면 일이 쉽게 돌아가지만 세상 일 그렇게 쉽게 돌아가는 건 아니고. 패션쇼라는 건, 특히 디자이너 하우스의 패션쇼라는 건 그저 예쁘고, 세련되고, 폼이 나고, 사고 싶은 것들을 내놓는 게 다가 아니다. 시대를 바라보며 또한 리드하며 유니크한 자기만의 색을 굳건하게 유지하고 또 만들어가는 모습이 패션과 패션쇼를 좋아하는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어떤 것이 아닐까 싶다. 전통을 유지한 다는 건 시대를 버리고 원형 그대로 끌고가면서 구습에 집착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여.. 2012.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