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1 영국 상류층이 좋아하는 제품 제목이 좀 웃기는 데 내가 지은 건 아니다. 그러니까, 코트라(KOTRA)에서는 여러가지 공개 보고서들을 내 놓는다. 무역이 국시인 나라니 어디에 뭐든 팔아 먹기 위해 안달이 나 있고, 또 코트라라면 유독 더 나 있어야 하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각 시장 상황에 대한 브리핑들이 있는데 저번 달 정도에 각 나라 부유층들이 좋아하는 제품들에 대한 보고서들이 주르륵 나왔다. 이게 꽤 재미있었다. 예를 들어 방글라데시의 2000cc 자동차 세금이 220%나 된다든가(이대로라면 소나타가 1억원 쯤 할 듯, 미얀마에서는 1억 5천원이란다), 핀란드의 부유층 필수품에 가정용 스파가 들어있다든가 하는 것들을 비롯해 각 나라마다 미묘하게 다른 취향들을 대강은 엿볼 수 있다. 웃기는 건 유럽이나 일본 등 잘 사는 나라 이.. 2011.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