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vetica1 Junya Watanabe + Duvetica 패딩 겨울이다. 아직 본격적인 추위는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슬슬 시동이 걸리는 게 느껴지는 시즌이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가고 2012년이 오면, 사방 그늘에 시커먼 눈이 쌓여있고, 세찬 바람에 얼굴이 발갛게 질리는 진짜 추위가 찾아올 것이다. 겁나... -_- 패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하나는 헤비한 것들. 입으면 더위를 느낄 수 있는 것들이다. 정말 듬직하고, 이 추위에 나는 어쨋든 살아남을 것이다라는 확신을 준다. 하지만 지하철이나 실내에 들어오면 몸에서 열기가 차오르고, 가끔 땀도 난다. 겨울 옷이라는 게 티셔츠처럼 한 번 입고 세탁하는 게 아니라서 자꾸 땀이 차 오르면 곤란해진다. 또 미드 레인지들이 있다. 타블렛처럼 PC와 스마트폰 사이에 있는 제품이다. 알맞게 따뜻하고, 대신 조금 가볍.. 2011.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