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ged Whisky1 Unaged Whisky (화이트 위스키) 뜬금없는 술 이야기. 군대를 다녀온 다음에 식성이 조금 바뀌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술이다. 우선 전반적으로 음주량 자체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이 전에는 단맛이 많이 도는 술(곡주, 와인, 브랜디, 꼬냑 등등)만 못 마셨는데 이와 더불어 무색 투명한 술들(소주, 보드카 등등)도 잘 못 마시게 되었다. 뭐, 사실 못 먹는 건 아니다. 없는데 굳이 가져다 마시지는 않는다는 거다. 이러면 뭐가 남냐 싶은데 남는 게 있다. 맥주와 위스키다. 이것만 가지고도 충분히 다양하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이런 사진을 봤다. 이 새하얀 것든 과연 무엇인가, 대체 뭔데 아래에 White Whisky라고 써있는 건가 궁금해서 좀 찾아보았다. 소위 화이트 위스키, 혹은 Unaged 위스키라고 불리는 술이다. 위스키라는 건 주로 보.. 2011.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