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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럭셔리와 노동 문제의 상관 관계

by macrostar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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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메이드 인 이태리, 메이드 인 USA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예컨대 메이드 인 이태리는 중국인 소유 하청 공장에서 불법 체류 중국인등이 만든다. 메이드 인 USA는 LA에서 한국인 소유 건물내 공장에서 멕시코 이민자 등이 만든다 등등. 이런 게 다는 아니겠지만 꽤 많다. 예전에는 운동가 등이 낸 책에서 주로 볼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뉴스에도 심심찮게 나온다.

 

伊 명품 아르마니의 민낯…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D7T3U5QVJ

385만원 디올 가방, 원가 8만원이었다…명품 '노동착취' 민낯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6233

BBC 조사 결과 밝혀낸 '럭셔리 향수와 아동 노동' 간 상관관계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lee3ll552do

 

 

예전에 패스트패션 등에 비해 그나마 이태리, 프랑스, 미국 제조 제품이 믿을 만 한 이유 중 하나가 노동 착취 문제에 있어 그나마 믿을 만 하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제는 이런 것도 믿을 수 없다. 이런 종류는 브로커 등의 개입에 따른다. 예컨대 이태리의 경우 중국 내 공장에서 만들던게 노동 착취 문제가 생기니까 - 이태리의 공장을 사들이고, 브로커를 동원해 불법 체류 노동자를 데려오고, 거기서 불법 노동을 시킨다. 초기 투자 자본은 더 들겠지만 이익이 훨씬 클테니 가능한 이야기다.

 

문제는 브랜드의 감시의 눈, 당국의 감시의 눈. 하지만 세상에 흩어져 있는 직물, 원단, 부자재, 조립 회사들을 모두 감시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브랜드에게 책임을 물리는 게 그나마 좋은 방법이다. 확인이 되었을 때 커다란 책임을 지게 해서 스스로 감시에 나서도록 하는 방법. 물론 브랜드 입장에서는 80불에 만든 가방을 3000불에 팔 수 있으니 벌금을 낸다고 해도 이익일 수 있다.

 

며칠 전 강연을 하면서 AI가 디자인을 하고 3D 프린트로 생산하는 게 패션 산업의 미래가 아닐까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무래도 그게 답이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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