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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 100주년, 레드윙 120주년을 기념하며 1952년에 나왔던 레드윙의 클래식 목 부츠의 펜디 재해석 버전이 나왔다. 서로 어디서 접점이 있었나 싶은 약간 이상한 조합 같긴 하지만 펜디에 의하면 이 부츠 - 로퍼 하이브리드는 걷기에 적합해 바쁜 여성을 위해 만들어졌고 이 신발이 가진 스포티한 태도는 우아한 이브닝 드레스와 잘 어울린다고 한다. 이게 왜 부츠 - 로퍼 하이브리드인지, 클래식 목 부츠가 정말 걷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이브닝 드레스와 잘 어울리는건지 의문이 있긴 한데 생각해보면 크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가죽이나 이런 건 펜디 쪽에서 처리하는 거 같고 토스카나에서 30명의 장인이 5시간에 걸쳐 조립한 다음 미국으로 향한다. 레드 윙 원래 버전보다는 더 가볍고 부드럽지 않을까 싶다.
뭐랄까. 군더더기의 집합체 같은 분위기가 있긴 한데 일부러 펜디랑 하는 거니까 그냥 로고만 붙이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고 싶겠지. 컬러는 시에나 레드와 내츄럴 베이지 두 가지가 나왔고 가격은 1,150파운드라고 한다.
패턴이 좀 복잡해서 그런지 베이지가 더 나은 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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