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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Christian Dior 2013 FW

by macrostar 201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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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신발 프린트 가방 이야기를 하려던 게 아닌데 어쩌다보니 그런 것들이 많다.


앤디 워홀 사인 들어간 금신발 프린트.



그냥 금(...?)신발 프린트. 개인적으로 손때가 묻고 사용 흔적이 생긴다라는 상황을 전혀 상정하지 않은 비인간적인 물품들에 약간의 반감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 반감은 엄청나게 멋지고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로 한정되고 이렇게 사진 속의 인물이나 내가 모르는 다른 사람이 들고 다니든 이고 다니든 그런 건 상관이 없다.



작은 사진으로 볼 때는 금박 구두 프린트 앞에 붙어 있는 게 쥐처럼 생겨서 재밌다 했는데 이렇게 보니 아니었다. 상의에서 두 가지 상반된 컬러 겹치기, 그리고 하의에서 상의와 컬러는 같지만 약간 다른 소재로 겹쳐 이어가기, 거기에 금박 포인트 라는 복잡한 미션을 꽤 잘 수행했다.



연핑크와 연보라. 쓰리디 구두 리본.



이건 클러치는 그냥 그런데 손톱이 눈에 걸려서.



손 프린트 바지... 가 아니고 구두와 한 몸이다.


이 눈(eye) 프린트 버전을 보면 보다 정확히 알 수 있다. 뒤쪽에 지퍼도 있는 일종의 롱부츠다.



개인적으로는 이 쇼를 통틀어 여기가 좋다. 하지만 옷의 위 쪽은 별로고 이런 풍의 옷은 라프의 디올쇼 중간에는 눈에 띄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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