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구매의 고민, 샴푸
계속 구입하게 되는 소모품들은 대충 자리를 잡기 마련이다. 새로 뭔가 찾고, 고르는 게 귀찮기 때문에 꽤나 느린 템포로라도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물건을 찾아나서고 정착지가 생기면 당분간 계속 간다. 예컨대 치약은 2080, 치솔은 큐라프록스, 로션은 피지오겔, 토너는 다이소, 치실은 플랙커, 바디클렌저는 해피 바스, 주방세제는 그린 그레이프, 휴대용 휴지는 템포, 양말은 1507, 선크림은 닥터지 무기자차 이런 식이다. 그냥 살 때가 되면 대용량 벌크를 구입해 놓고 잊어버리고 산다. 토너는 무인양품을 한참 쓰다가 다이소 식물원으로 바꿨는데 약간 별로라 고민 중이다. 우산은 유니클로를 한참 쓰다가 가격이 너무 올라서(29900원) 올리브영(10000원)으로 바꿨는데 품질이 지나치게 하찮아서 역시 고민중이..
2024.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