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습식 타올
2025년 들어 구립 수영장 등록에 성공해 수영을 배우고 있다. 일주일에 이틀 나가는 거라 진도가 더디긴 한데 아무튼 힘들어. 새로운 운동을 한다는 건 새로운 옷, 장비를 만나는 일이다. 등산 같은 건 뭐 말할 것도 없고 달리기만 해도 러닝화, 러닝탑, 러닝쇼츠, 겨울에 뭐 입지, 스마트폰은 어디에 두지, 바람 불면 머리 아픈데, 손 시린 건 어쩌지, 양말은 뭐 없나 등등 범 스포츠 용품 중 약간 달리기로 치우쳐 있는 것부터 시작해 올림픽 나가는 사람용까지 다양한 제품이 존재한다. 수영의 경우 수영복, 수모, 수경이라는 범 스포츠 용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필수 제품군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무튼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도 이거야 익숙한 물품이고 수영 초보 강습반 답게 단색 수영복에 단색 수모를 쓰고 어푸어푸..
2025.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