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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나이키 디스트로이어, Bape... 그냥 잡다

by macrostar 201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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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sity, 야구 잠바, 야구 점퍼, 대학 점퍼 뭐라고 불러야 할지 고민하다가 제목에는 그냥 야구 잠바라고 적었다. 표준어는 아니지만 그 투박함은 야구 잠바라는 이름이 왠지 어울린다. 올초 가장 많이 보이는 옷이 야구 잠바하고 야상인데, 여기서는 그냥 야구 잠바와 엄한 작업복 점퍼 이야기만 많이 하고 있다.

 

저번에 모처에서 팔고 있는 Parra와 Playa 야구 잠바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링크) 나이키에서 2009년이가 부터 꾸준히 내고 있는 Destroyer 시리즈라는 게 있다.

 

2009년에 나온 NY 버전. 심심하니 이거 참 예쁘다.

 

 

 

어쨋든 얼마전에 Beta라는 이름이 붙은 새로운 NSW 디스트로이어 자켓이야기가 format 매거진에 올라왔길래 언제 포스팅이나 해야지 하고 Read it Later에 넣어놓기만 했었다.

 

 

 

 

그런데 어제 런닝맨을 보고 있는데 그걸 개리가 입고 나왔더라.

 

 

벌써 들어와서 팔고 있는건가 하고 찾아봤는데 못찾았다.

 

 

 

 

그리고 공군 점퍼에 대한 이야기를 작업복 이야기에서 포스팅했었는데(http://fashionboop.tistory.com/94) 영웅 호걸이 공군에 간게 어제 방송에 나왔다.

 

 

현역을 나온 남자들은 아무리 예뻐보여도 군복을 다시 입는 데에서는 아주 복잡한 생각이 드는게 사실인데 이런 작업복이나 야상은 역시 여자들이 입는 게 더 어울린다. 물론 이렇게 한데 모여 입고 있으면 그냥 군대일 뿐 별 소용 없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요즘 야구 잠바나 군용 점퍼가 마음에 드는 이유는 손목의 저 조임, 소위 시보리라고 하는 게 요새 갑자기 너무 좋기 때문이다. 저 묘한 착용감, 묘한 따뜻함, 보호 받는 느낌 -_-.

 

그런데 시보리를 표준어로 대체 뭐라고 하나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조르개 혹은 고무뜨개라고 한다고 써있는 게 있기는 한데 둘 다 사전에는 안나온다. 둘 다 뭔가 와닫지를 않는데. 영어로는 뭘까.

 

 

 

 

그리고 예전 포스팅에서 올렸던 Bape의 Survival of Fittest는 국내에 판매하는 곳이 있다.

http://fashionboop.tistory.com/79

 

 

원래 비싸긴 하지만(유럽 공식 홈페이지 리테일 프라이스가 840파운드다), 막상 한국 가격으로 들으니까 역시 느낌이 조금 다르다. 1,590,000원. 링크는 생략.

 

 

 

겨울 다 지났지만 이거 좀 귀엽다.  역시 Bape.

 

 

Bape의 세계관은 여전히 낯설고, 신기하고, 웃기고, 약간은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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