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93 nonnative 2011 nonnative라는 남성복 전문인 일본 브랜드가 있다. 몇 년 쯤 된거 같은데 화려하고 튄다기 보다는 약간 차분한 느낌의 옷을 만든다. 원래는 살짝 튀는 면이 있었는데 해가 지날 수록 차분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조금 좋아하는 옷 회사다. "무난하지만 좋은 소재로 만든 옷"은 노마드 유행 시절에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분위기지만 어쨋든 튀지 않는 고급스러운 캐주얼은 어떤 세상이든지 필요한 곳이 있다. 다만 구매자들이 이 가격이면 H&M과 유니클로 같은 곳에서 몇 벌 구입해 돌아가면서 입을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과, 또 이 가격이면 차라리 좀 더 비용을 지불하고 유명한 디자이너 하우스를 찾아가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 사이에 놓이기 때문에 포지셔닝을 찾기가 상당히 애매하다. 미국이나 유럽도 그렇고 우리나라.. 2011. 2. 23. The North Face + Supreme 이 둘도 꾸준히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는 그래도 무난한 컬러의 자켓이다. 왁스드 카튼의 뻣뻣하고 젖어있는 듯한 느낌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데 올해 여러 매장에서 왁스드 카튼을 사용한 옷들을 만날 수 있었다. 왁스드는 역시 벨페스트, 이런 생각이 머리 속에 조금 있기는 하다. 스포티한 보스톤 가방도 세가지가 나왔다. 사실 작년 12월에 나온거라 포스팅해야지 하고 메모에 넣어놨다가 지금에야 생각나 포스팅하는거라 제품을 구하기는 현재로서는 조금 어렵다. 리테일 프라이스는 자켓은 348불, 가방은 160불인데 지금은 이 가격으로는 구하기 어려운 것 같다. 잠깐 뒤져봤는데 가방은 우리나라 모 사이트에서 289,000원에 팔고 있는 걸 발견했고, 자켓은 일본 옥션에서 7만엔 정도에 올라와 있는 걸 발견했다.. 2011. 2. 22. 명동 잠깐 유랑, 2011년 2월 현재 가볍게 입을 만한 자켓 구경을 해볼까 하고 잠깐 돌아다녔다. 1. SPAO - 스파오의 봄 아우터 제안은 캐주얼은 온리 후드. 다른 건 하나도 없든 지 안보이는 곳에 숨겨놨던 지 둘 중 하나. 아, 모자 달린 야구 잠바가 있었는데 그것도 소재 등을 봤을 때 후드의 변형판이었다. 2. UNIQLO - 겨울에 팔던 다운 파카 세일 중 29900, 39900, 49900원 세가지. 다만 사이즈는 거의 다 S와 M 밖에 없다. 아주 열심히 뒤지면 롯데 백화점에 L이 몇개 있다. 이외에 조깅할 때 괜찮을 듯한 얇은 바람막이 비닐 후드 파카(그걸 파카라고 해야 하는 건가 모르겠는데 여튼 이름은 파카)가 다양하게 있다. +J의 트윌 밀리터리 자켓은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반짝거리는 단추 구멍이 훨씬 튀어 보였다. 만약.. 2011. 2. 21. Junya Watanabe 두가지 1. Porter와의 합작품 그냥 이 사진으로는 나일론에 패턴 인쇄이겠거니 했는데, 자카드인 듯. 이거 말고 가격이라든가 크기 같은 건 아직 잘 모르겠다. 참고로 요시다 포터가 얼마 전에 일본 / 인터내셔널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했다. http://www.headporter.co.jp/en/ 현대화의 일환인거 같은데, 가방들이 확실히 다양해지고 알록달록해지기는 했다. 하지만 예전 요시다 특유의 강렬함이 떨어진다. 그래도 BLOCK 시리즈의 메신저 백이나 SHATI의 데이 팩(백팩을 검색하려면 Day Pack 혹은 Ruck Sack을 찾아야한다)은 괜찮아 보인다. 2. Mackintosh와의 합작품 매킨토시의 패브릭으로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었다. 안에 안감 같은 거 따로 없는거 같다. 플레인 파카. 이건 후디.. 2011. 2. 18. the Temple of Jawnz 짧게 줄여서 TOJ라고 한다. 아무래도 서울 어딘가에 있는 거 같다. 발단 - 저번에 야구 잠바 이야기를 올리면서 Varsity도 그렇고, 뭔가 작업복스러운 옷들에 정감이 가기 시작했다. 이런 옷들은 시크하지도 엣지하지도 않지만 여하튼 따뜻하고 맘 편하다. 그러다가 사진 하나를 나중에 보려고 에버노트에 담아놨다. 쉐이프도 컬러도 그야말로 딱 찾는 스타일이다. 사진을 작게 올려서 안보이지만 여기에 이런 로고가 붙어있다. 뭔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가 떠올랐지만 찾아보니 많이 다르게 생겼다. 여하튼 이게 뭔가 하고 뒤적거려보다가 아래와 같은 옷들을 발견했다. 저 단촐한 Varsity는 무척 마음에 든다. 일단 사이트가 딱히 없고(있는데 언오피셜이라고 되어 있다, 자기들끼리 그냥 붙여놓은게 아닌가 한다) 페이.. 2011. 2. 13. 지방시 2011 Haute Couture 티시의 생각은 무엇? 2011년 들어 패션쇼 이야기는 지방시 이야기가 많다. 뭐 대충 훼훼보는 처지이지만, 어쨋든 뭔가 눈에 걸려서 이건 뭐야 하고 보면 지방시다.얼마 전에 삐툴어진 마음가짐이라는 제목으로 지방시 Menswear에 대한 이야기도 올렸었다. http://fashionboop.tistory.com/74 자, 2주 전에 있었던 지방시의 오트쿠튀르다. 잘 모르겠지만 일본 사극같은데 보면 해안 지방의 지방 왕국에(일본에는 덴노만 있었던게 아니다), 아니면 민속 춤 공연 같은 곳에서 이런 컬러 패턴의 여인들을 잔뜩 볼 수 있다. 저 컬러 패턴은 말라버린 꽃의 색이라고들 한다. 티시의 설명에 의하자면 카즈오 오노의 부토 댄스로 부터 강력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카즈오 오노의 댄스도 하나 봐보자. 뭐 다 좋다. 확실히 리.. 2011. 2. 12. 인형, 피규어 인형은 조금 무서워하고(곰인형 하나 있기는 하다만), 피규어는 가지고 있으면 뭘 할지는 모르겠지만 전시되어 있는 거나 사진 찍힌거 보면 신기하구나 정도 느낌을 가지고 있다. 요새 베어 브릭을 몇 개 가져보는 건 어떨까 생각만 해보고 있다. 이건 http://www.enchanteddoll.com/ 이라는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인형. 도자기 인형이고 관절이 있다. 30cm가 넘는 꽤 큰 모형이다. http://www.enchanteddoll.com/galleries/index.html 여기를 보고 있으면 머리가 복잡해지는데 어쨋든 캐나다 회사에서 만드는 것 같다. 이런 건 대체 얼마쯤 하는지 궁금했는데 못 찾았다. 표정이 다들 조금 우울하다. 가끔씩 이런 저런 커뮤니티에서 막 지저분해진 피규어를 볼 때가 .. 2011. 2. 10. 유행 통신 - 야구 잠바 예전에 싸이월드에서 헬무트랑 커뮤니티 한참 열심히 할 때 유행 통신이라는 카테고리 만들어놓고 유행하는 / 할 듯한 것들을 올리곤 했었는데 이 이름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문득 생각난 김에 한번 써봤다. 이런 이름의 잡지도 있던가 그렇다. 야구 잠바, 야구 점퍼, baseball jacket, varsity jacket 등등 이름이 있는데 그냥 딱 떠오르는 이름은 역시 야구 잠바다. 요새 야구 잠바가 슬렁슬렁 자주 보인다. 원래 자주 보이는 아이템이기는 한데 - 요즘은 자기가 다니는 대학 잠바도 자주 본다 - 빈도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후배 따라 SPAO 매장 구경 갔다가 거기있는 거 입어봤는데(스파오는 예일, 하바드에서 뭔가 계약을 맺고 이름 패치를 붙인 제품을 내놓고 있다, 대학 이름이 들어간 .. 2011. 2. 8. 파우치s 혹은 잡동사니들 내부 분리가 엄격하지 않은 가방을 들고다니다 보니 자꾸 함께 가자는 식구가 늘어난다. 가방, 점퍼 주머니, 바지 주머니 안에 가지고 있는 주머니라는 주머니는 다 동원되고 있다. 외투 세탁하는 겸 주머니에 들어있는 걸 다 빼놓다가 사진을 찍어봤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담배 - 며칠 전 부터 확 줄였다. 끊을거다. 남의 담배 때문에 왕창 신경질 나는 일도 있었고. 이어폰 파우치 - JBL은 저 크기가 파우치라고 생각하고 준걸까. 아이팟 나노도 넣어놓고 다닌다. 지퍼 파우치 - 시장에서 산 가짜 뷔통상... 이라기에는 가짜의 수준을 넘어서있지만. 은근히 탄탄하고 좋다. 각종 포인트 카드 같은 것들이 들어있다. 열쇠 - 예전에 말보로가 국내 시판을 막 시작해 한창 판촉하던 시절 담배 2갑을 사면 장지갑 .. 2011. 2. 8. 이전 1 ··· 288 289 290 291 292 293 294 ··· 3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