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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387

Fred Perry Cycling 시리즈 출시 Fred Perry 옷의 상품군은 크게 기존 Men/Women, Laurel Wreath, Tennis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Laurel Wreath는 좀 더 클래식 타입의 스트리트 웨어 시리즈인데, 영국에서 생산된 패브릭으로 영국의 공장에서 만든다. 기존 라인들은 영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중국, 일본(일본 프레드 페리의 경우 자가 디자인도 많다) 등 상품마다 다양했다. 좀 더 하이 퀄러티의 고급 라인을 시장에 내 놓고자 하는 것과, 요즘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 곳곳에서 유행하고 있는 'Made in 자기 나라' 강조의 트렌드, 그리고 서브컬쳐人들에게 Made in England 라인을 내놓기 위한 것도 있을 것이다. 닥터 마틴의 경우 스킨헤드 등의 사랑을 받았지만 공장을 해외로 이전한 후,.. 2012. 4. 3.
2012 FW 서울 패션위크, 4월 2일~4월 7일 스케줄 2012 FW 서울 패션위크,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 확대 보기는 여기(링크). 4월 2일~3일 / 남성복 4월 4일~7일 / 여성복 주황색이 서울 컬렉션 / TENT 1 파란색은 Fashion Take-Off / TENT 2 노란색은 Generation Next / TENT 3 티켓 판매는 여기(링크), 주황색 서울 컬렉션만 판매, 일일권도 있음. 4월 4일 지춘희는 판매 안함. 동아TV에서 방송해주고 인터넷 뷰는 모르겠음. 동영상 업데이트는 바로 안되는 거 같고, 아카이브는 여기(링크). 끝나고 나면 올라올 거 같음. 2012. 4. 2.
Dries van Noten FIAT 대담 저번에 스테파노 필라티의 YSL 후일담(링크)을 인터뷰했던 FIAT에서 이번에는 Dries van Noten의 강연과 인터뷰가 있었다. 이번에도 대담자는 파멜라 골빈이다. 디자이너를 가볍게 소개하자면 벨기에 사람으로 앤트워프 6 멤버 중 한 명이다. 인터뷰를 그대로 받아적은 텍스트는 없고 여기저기에 내용들이 흩어져있다. 사진은 DvN 오피셜 홈페이지(링크)에서. 요약해보면 - 70년대에 패션 스쿨을 다닐 때만 해도 짧은 치마는 안된다, 차라리 바지 / 짧은 치마를 꼭 하고 싶으면 무릎은 스타킹으로 덮어 / 긴 머리는 어수선해, 묶던지 쇼트헤어 / 청바지는 가난한 사람을 위한 옷이야 같은 이야기를 선생님한테 들었다고 한다. - 제한이 많을 수록, 그것을 뚫기 위해 크리에이티브해져야 한다. - 내가 싫어하는.. 2012. 4. 1.
한 주의 RSS스캔 3월 마지막 주. 1. 프론트 TV에서 여성 게임 리포터를 뽑는다. 거기는 프론트아미라고. 게임 잘하고, 영어 잘하고, 여자면 된다. 여튼 혹시 관심있으신 분 참고. 프론트 매거진을 챙겨보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물론 잡지나 사이트라는게 자체 분위기가 있기 마련이지만 분위기 보니까 리포터는 벗지 않아도 될 듯...(아닐 수도). 사이트는 여기(링크). 2. H&M이 콜래보레이션을 넘어 자체 럭셔리 브랜드를 내놓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잘못 생각하는 거 같은데. 3. 아웃도어 붐 속에서 F&F(베네통, 시슬리, 바닐라비 등등)에서 The Door라는 브랜드를 내놨다. 한국 브랜드, 환경도 생각이 컨셉인 듯. 이런 느낌. 그런데 The Door라는 이름은 검색이 너무 어렵지 않나? 그런 것도 생각해야 할 거 .. 2012. 3. 30.
스테파노 필라티의 YSL 후일담 YSL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를 에디 슬리만에게 넘겨주고 나온 스테파노 필라티가 FIAT(French Institute Alliance Française)에서의 강연에서 파멜라 골빈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YSL 관련된 이야기들을 남겼다. 사진은 CHADWICK TYLER, 스타일링은 KAREN LANGLEY. PLASTIC CAPE는 YSL BY STEFANO PILATI 요약해보면 - 지금은 아주 좋은 상태, 해피. - 톰 포드와 일하던 시절은 트래직했고 트라우마가 생겼다/아니다 행복했고 굉장했다. - 이브 생 로랑과는 상관없이 일했기 때문인지 2008년 그가 사망했을 때도 일하는 데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자유'를 느끼긴 했다. - 사람은 패션없이도 살 수 있기 때문.. 2012. 3. 29.
마리 앙투와네트의 구두, 프랑스 왕실 며칠 전 마리 앙투와네트가 1790년 7월 14일 national day celebrations에서 신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실크 뮬이 프랑스 투랑에서 있었던 옥션에 나왔다. 낙찰 추정가가 3천~5천 유로 정도였는데 43,225유로(약 5만 7천불)에 팔렸다. 오래되서 그런지 미이라 붕대같은 컬러톤이다. 왼쪽 사진을 보면 뮬 앞 부분 리본에 세가지 컬러로 색이 있었던 거 같은데 바래서 흔적만 남아있다. 뉴스에 드러난 것으로는 당시에 유행하던 화이트 실크에 3컬러 염색 리본 그리고 사이즈가 앙투와네트와 같은 US 6(UK 4, IT 36.5, 우리나라 사이즈로 235mm 정도) 라는 거 말고는 확실한 정보가 안 보이는데 비싸게 팔린 거 보니 다른 증거가 있지 않을까 싶다. 또 18세기 초에 뮬이 본격 등.. 2012. 3. 29.
2012 런던 올림픽 유니폼 올림픽의 해다. 더구나 그 이름도 화려한 런던 올림픽. 올림픽을 좋아하든 말든, 재미있어 하든 재미없어 하든 여튼 큰 행사고, 큰 장사고, 이제 여름이 되면 한동안 시끌벅적하게 될 거다. 이 거대한 행사 덕분에 거물급 디자이너들도 샥샥 움직이고 있다. 예전에는 이태리 팀 정도나 유명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개/폐막식 단복이나 유니폼을 입었다. 1948년 런던 올림픽 때는 (아직 무명이었지만) 미소니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었고, 88 서울 올림픽 때는 트루사르디였다. 나머지 팀들은 보통은 그냥 아디다스/나이키 정도 간의 싸움이고, 다른 스포츠웨어 회사들이 종종 껴있는 정도다. 하지만 이런 유니폼들은 어디까지나 경기용, 기념용이고 그렇기 때문에 너무 아이콘이 많이 들어가 있어 올림픽이 끝나고나면 입기가 민망해지.. 2012. 3. 27.
Teddy Boy - 서브컬쳐 시리즈 3 Teddy Boy - Mod - Skinhead - Punk - Mod Revival - Casual - Acid House - Madchester/Baggy 드디어 시간을 거슬러 올라 서브컬쳐 시리즈의 순서상 맨 앞 Teddy Boy. 나머지 시리즈는 맨 아래 Tag에서 서브컬쳐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 Teddy Boy, Teddy Girl 테디 보이는 2차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쟁이 끝나자 당시 돈이 좀 있는 10대들이 1900년 초반 에드워드 시대의 댄디들이 입는 스타일을 따라입기 시작했다. 이는 당시 새빌 로우에서 만들고 있던 스타일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드레이프 자켓에 드레인파이프 바지로 시작했는데 곧 자켓에는 카라, 커프, 포켓 트리밍이 붙고, 바지는.. 2012. 3. 24.
Casual : 서브컬쳐 시리즈 2 Teddy Boy - Mod - Skinhead - Punk - Mod Revival - Casual - Acid House - Madchester/Baggy 계획이 없이 시작된 거라 순서가 약간 엉망이 되었는데, 이전에 매드체스터, 배기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다. 이왕 시작한 김에 겸사겸사 이쪽 계열을 쭉 정리해볼까 생각 중이다. 그 바닥에 있었던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어차피 겉핥기 수준이라는 이야기를 우선 해둔다. 이번에는 Casual. 예전 Madchester / Baggy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Madchester, Baggy - fashionboop.com/326 시작하는 김에 덧붙여 말해둘 것은 이런 타국의 역사적인 유래나 이유가 있는 개념들은 굳이 경직된 마인드로 받아들일.. 2012.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