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387 한 주의 RSS스캔 쇼핑몰 뉴스레터 셀렉트까지는 아무래도 무리여서 그냥 일주일간 소식 통틀어 RSS 스캔으로. 매주 금요일에 할 거에요 ^^ 1. 스텔라 맥카트니의 런던 올림픽 영국팀 유니폼.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영국팀은 스텔라 맥카트니, 이태리 팀은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한다고 해서 이 대결이 약간 화제가 되고 있다. 아르마니는 EA7의 Sense of Being라인으로 나온다는 걸 보니 엠포리오 아르마니 라인으로 판매하게 될 거 같다. 아직 이미지 컷만 나왔고 나머지는 내일 공개된다. 이 경쟁은 나름 불꽃을 튀기고 있다. 어제 양측의 컷 공개를 앞두고 생긴 일화. http://nymag.com/daily/fashion/2012/03/armani-accused-of-stealing-mccartneys-thunder.htm.. 2012. 3. 23. Belstaff 2012 FW, 그리고 주변 이야기들 벨스타프는 모터 사이클 자켓 전문으로 시작했고, 최초로 방수 왁스 카튼으로 옷을 만든 회사이기도 하다. 범위를 넓혀가며 토털 브랜드화 되었다. 선글라스 종류가 우리나라에서도 좀 팔리고 있고, 체 게바라 자켓 같은 것도 유명하다. 아래는 예전에 쓴 벨스타프 이야기. http://macrostar.egloos.com/4137008 이 회사가 작년에 Labelux + Tommy Hilfiger + Harry Slatkin 컨소시엄에 팔렸다. 그러고나서 버버리의 부사장이자 아우터웨어 부분 디렉터였던 마틴 쿠퍼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데려왔다. 흘러나오는 이미지들을 보면 예전에는 약간 내일은 없다 풍이었는데, 거기서 럭셔리 leisure 웨어로 큰 방향 전환을 하고 있다. 물론 모토사이클 웨어를 완전 포기한 건 .. 2012. 3. 21. Givenchy의 2012년 봄 티셔츠 지방시는 물론 여성복이 훌륭하지만 남성복 라인도 꽤 재미있다. 저번에 잠깐 말했듯이 리카르도 티시의 일그러지고 삐툴어진 세계관을 만천하에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도드라진 프린트에 비해 뭔가 소재가 굉장히 좋아보이게 하는 재주도 좋다. 지방시 2011 FW 남성복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 fashionboop.com/74 몇 시즌을 로트와일러 프린트를 한참 내보였는데 이번 봄은 좀 다양해졌다. 면 티셔츠를 잔뜩 내놓는 다는 건 점잖은 블레이저도 구입해 함께 입으라는 뜻이 조금은 포함되어 있다. 직접 보면 세상에 이런 면(cotton)이라니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거기에 면 티셔츠가 이런 가격이라니 싶을 정도로 비싸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와도 전혀 손색없을 가격이다. 이번 시즌 작은 테마 중 하나인 B.. 2012. 3. 20. 패션 디자이너 Thom Browne 뭔가 잘 만드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 어딘가 사기꾼 같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이 있다. 톰 브라운을 보고 있으면 자꾸 그런 생각이 든다. 확실히 매우 기민하고, 센스가 있다. 움직일 때마다 요란한 게 나쁜 건 아니다. 그런 것들도 어느 부분에서는 매우 중요한 시대다. 그렇지만... 아무튼 톰 브라운 약식 추적. Thom Browne 2012 FW 톰 브라운은 펜실베니아 주 Allentown 출신이다. 1965년 생. 알렌타운에 둘 있는 공립 고교 중에 하나인 William Allen 고등학교를 나와 University of Notre dame에 들어간다. 이름이 노틀담인데 파리에 있는 게 아니라, 인디아나 주에 있는 동네 이름이다. 여기서 그는 경제학을 전공한다. 배우가 될까하고 LA를 기웃거리면서 .. 2012. 3. 20. 2012 FW 파리 컬렉션 요점 정리판 원래 이름은 Mode a Paris인데(뉴욕과 런던은 패션 위크) 패션 위크라고 하기도 그렇고 패션쇼라고 하니까 조금 이상하기도 하다. 이미 3월 초에 끝났는데 간단히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것들만 몇 개 모아서 정리판으로. 사진은 다 데이즈드 디지털. 1. 뷔통 증기 기관차가 부웅하고 나타난 다이나믹 버라이어티 쇼. 화려한 피코트/오페라 코트 + 무릎 바로 아래서 끊기는 A 라인 스커트에 크롭 스키니 바지는 뷔통 뿐만 아니라 샤넬이나 프라다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만약 서울역 플랫폼에서 저런 뷰를 가진 사람이 어슬렁거리면 말 붙여보기도 어려울 여튼 호화 스탠스. 나머지는 여기서(링크). 이게 그 기차. 2. 알렉산더 맥퀸 사라 버튼은 알렉산더 맥퀸을 점점 더 북구의 동화책으로 몰아가고 있다. 저번에 .. 2012. 3. 19. What's Contemporary - Elle Muliarchyk 제목이 둘로 나뉘어있는데 사실 할 이야기는 'Behind the Curtain'이다. 우선 What's Contemporary는 디지털 상에서 진행되는 아트 프로젝트로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 하고 있다. 아티스트를 비롯해 에디터, 포토그래퍼,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패션은 아트인가?라는 물음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http://www.whatscontemporary.com/archive.html 여기에서 지금까지 진행된 것들을 볼 수 있다. Katie Grand, Rad Hourani 등등이 있다. 그리고 Elle Muliarchyk는 벨라루스 출신으로 베트남, 체코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외교관, 어머니는 언론인이자 언어학자... 2012. 3. 16. CHANEL의 리틀 블랙 자켓 문득 요즘 샤넬 쪽에서 가방이나 옷, 액세서리 제작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동영상이 이전에 비해 좀 많이 흘러나오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동영상은 짧고 압축적인 홍보풍. 칼 라거펠트가 2012년 8월 15일 예정으로 The Little Black Jacket : Chanel's Classic Revisited라는 책을 내 놓는데 그거에 연동되어 있는 걸 수도 있다. 2012. 3. 16. Mary Katrantzou + TopShop 콜래보레이션 1980년 즈음에 태어난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인 마리 카트란주(1983)에 대한 이야기를 이 블로그에서도 몇 번 한 적이 있다. 뭔가 잘 나갈 거 같아서 계속 주시하고 있는데 작년에 마침 2012 SS로 British Fashion Award에서 Emerging Talent 부분 상도 받았다. 요즘엔 줄여서 Mary K라고 쓰는 곳들도 가끔 보인다. 박봄이 입은 마리 카트란주 - http://fashionboop.com/205 마리 카트란주 Life Aquatic - http://fashionboop.com/292 이 즈음 태어난 디자이너로 괜찮은 행보를 보이는 사람으로 Versus의 크리스토퍼 케인(1982), Pollini에 있는 조나단 선더스(1977) 정도가 있다. 나이에 지나.. 2012. 3. 16. 몇 개의 쇼핑 사이트 구경記 문득 이런 저런 생각이 나서 몇가지 '실용'적인 코너를 추가해 볼까 생각 중이다. 별 건 아니고 1~2주일에 한 번 정도 국내 쇼핑몰 같은데 새로 나온 아이템들 중에 쓸만한 거 셀렉트 해서 올려보는거랑, 한 달에 한 번 정도 매장 같은 데 구경 가는 거. 앞에 거는 Racked National이라는 사이트에 이메일 스캔이라고 수많은 쇼핑몰에서 슉슉 보내오는 상품 정보 메일 중에 쓸만한 걸 우리가 골라드립니다 이런 코너가 있는 데 그거를 조금 응용해 보는... 근데 막상 해볼라니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 오늘은 컨디션이 무척 안 좋아 무리. 뒤에 꺼는 Valet에 샵 토크라고 있는데 역시 그걸 조금 응용해 보는... 일단 뭐 이런 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정도. 실용적인 이야기도 이제 좀 해야 그나마 사람.. 2012. 3. 15.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