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95 snow peak의 아이폰 케이스 snow peak는 일본의 텐트 같은 캠핑 용품 만드는 회사다. 심플함과 견고함. 개인적으로 이런 거 무척 좋아한다. 예전에 스노우 피크의 우산과 텐트에 대한 잡담 비슷한 걸 한 적 있다. http://macrostar.egloos.com/5384762 텐트 http://fashionboop.tistory.com/76 우산 스노우 피크에서 아이폰 케이스를 내놨다. 티타늄이다. 스노우 피크의 제품들이 으례 그러하듯 참으로 단아하게 생겼다. 스트랩도 달 수 있다. 이게 무척 마음에 든다. 하지만 재질이 금속이고 끼어넣는 형태인 걸 보면 사용시에 아이폰에 기스가 생기는 건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그냥 아이폰 겉에 새 껍질을 붙이고 산다라고 생각하는 게 나을 거 같다. 검색을 해보니 우리나라에도 가지고 있는 사.. 2011. 6. 2. COACH의 70주년 기념 야구 용품 COACH(코치)가 70년을 맞이했다. 코치는 1941년 뉴욕 맨하탄에서 설립되었다. 지갑이나 핸드백같은 가죽 제품을 만들던 6명의 가죽 세송인이 그 시작이었다. 1970년 이전까지는 뉴욕에서 만들어지다가 다른 미국 지역으로 공장이 옮겨졌다. 뭐 어쨌든 긴 시절동안 흥망이 있었고 요즘은 흥이 우세인 상황으로 보인다. 코치가 70주년 기념으로 야구 용품을 만들었다. 전부 일본에서 팔리고 판매액은 일본 지진 성금으로 기부된다. 날짜별로 매장을 돌아가면서 판매하는데 어제 오늘은 마루노우치와 우메다 한큐, 신주쿠의 미츠코시 백화점 코치 매장에서 판매되었고 6월 7일 우메다 하비스에서 마지막 판매가 있다. 공은 10,500엔, 글러브는 42,000엔, 가방은 99,750엔. 상당히 좋은 가죽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었.. 2011. 6. 2. 브룩스 브라더스 + 레이밴 Brooks Brothers와 Ray-Ban 사이의 콜래보레이션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그리고 브룩스 브라더스 홈페이지에 보면 그냥 오리지널 레이밴 제품을 팔고 있기도 하다. 각진 뿔테든 보잉 스타일이든 미국 냄새가 풀풀 나는 두 브랜드는 나름 잘 어울린다. 어쨋든 이 둘 사이의 콜래보레이션들이 하나같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안경테 안쪽에 사선으로 라인이 그어져 있다는 것. 그냥 사선이 아니고 Repp-Stripe라고 불리는 거다. 우리나라에서 5121이라고 불리는 레이밴의 Wayfarer다. 브룩스 브라더스 홈페이지에서는 블랙 컬러의 오리지널 레이밴 선글라스 5121을 Classic Wayfarer라고 해서 145불에, 아마도 2132를 그냥 Wayfarer라고 해서 119불에 팔고 있다. 브룩스 브라.. 2011. 5. 28. 작은 공포 예전에도 이 물건의 사진을 올린 적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여하튼 이런 걸 가지고 있다. 굳은 살, 각질 제거할 때 쓰는 딱딱한 스폰지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바디샵 혹은 올리브 영 이런 곳에 갔다가 구입했었다. 별로 안비쌌던 거 같다. 기본적으로 잘 할 수 있는 것들과 잘 할 수 없는 것들을 열심히 구분해 놓고, 할 수 있는 것들은 열심히 하고(손톱 깎이, 각질 제거 하기, 스킨 바르기) 할 수 없는 것들은(옷 잘 입기, 세탁 잘 하기, 로션 바르기) 대충 포기하고 살고 있다. 컨버스 따위의 발 건강에는 하등 좋을 거 같지 않는 신발을 열심히 신고 다니다 보니 발에 굳은 살도 박히고, 다 까지고, 살이 일어나고 그렇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이걸 사용해 쓱싹 쓱싹 밀어준다. 하지.. 2011. 5. 25. 간단한 아이폰용 테니스 게임 앵그리 버드 오리지널을 붙잡고 모든 별들을 다 모았다는 포스팅을 4월에 올렸었다. 그 영광의 기록(ㅠㅠ) 링크는 아래에. http://macrostar.tistory.com/267 오리지널을 하면서 이거 꽤 재미있군 싶어 시즌스와 리오도 냅다 구입했는데, 오리지널을 끝내는 과정에 새총 쏘기에 완전히 질려버려서 이후 전혀 손을 대지 않고 있다. 더불어 게임 자체에도 질려서 다른 게임(이래봐야 플록하고 두들 점프 정도지만)도 안하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이번에 쓸만한 가계부를 하나 구입하려고 Appshopper를 붙잡고 꽤 많은 LITE, Trial 버전을 사용해 보며 앱쇼퍼로 집중적인 마크(혹시 세일을 하는 게 있으면 빨리 붙잡을려고)를 하던 와중에 가계부 앱은 그냥 제 값주고 하나 사버렸고, 겸사겸사 .. 2011. 5. 21. Nike의 Air Vortex Vintage 그냥 Air Vortex VNTG라고 쓰기도 한다. 굳이 6글자를 4글자로 줄일 필요가 있나 싶기는 하지만. 1980년 중반에 나이키는 당시 복잡 다단해지고 있던 운동화 전선에서 심플한 달리기용 신발을 내세우며 V 시리즈를 출시했다. Vortex, Venture, Vengeance 같은 라인이다. 세계적으로는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뉴발란스가 치고 올라오고 있는데(아디다스를 제치고 뉴발라스가 매출 2위로 올라섰다는 기사가 바로 며칠 전에 실렸다) 마침 적절한 대응 타자일 거 같다. 어쨋든 미국에서 복각이 되었는지 어쨋는지 Vintage 라인으로 Vortex를 내놨고, 우리나라에도 3월에 나이키 컬쳐 매장 같은 곳에 풀렸다. 지금도 그 매장에 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세계 .. 2011. 5. 21. Engineered Garments의 422 자켓 RSS나 홈페이지들을 뒤적거리다가 이렇게 생긴 걸 만나면 보통 멈춘다. 이런 류의 허접하게 생긴 물건들을 내가 참 좋아하나 보다. 1년을 입어도 10년 입은 거 같고, 10년을 입어도 1년 입은 거 같은 컬러의 이 자켓은 2011년 SS로 나온 Engineered Garments의 422라 불리는 자켓이다. 구입하면 어떨까라는 측면에서 디테일하게 바라보자면 팔과 허리 길이의 묘한 비율이 가히 미국옷스럽고, 저렇게 생긴 목 칼라는 나와 극처럼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시보리는 언제나 사랑스럽고, 팔 부분을 자세히 보면 커다랗게 다이아몬드형 패치가 붙어있어서 작업복스러움을 양껏 강조한 점이 치밀해서 마음에 든다. mohawk이라는 스토어에서 팔고 있는데 가격은 368불이다. 미국에서 만들었다. 그건 그렇고 .. 2011. 5. 20. 올레 ARS와 홈페이지의 미로 설계 기술 KT, 이제는 올레인가에 가능하면 상담 등의 일로 전화를 걸지 않는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걸어서 기분 좋은 일이 있던 적이 없다. 짜증나 죽겠는데 뭐가 그리 좋은지 웃기나 하고(상담원도 웃으려면 참 힘드시겠지), 쾅쾅 하면서 발로 뛰겠다니 하며 나오는 노래도 짜증난다. 예전에 노키아 폰이 처음 나오자 마자 썼을 때는 정말 가관이었다. 전화를 여기다 연결해주고 저기다 연결해주고, 받은 사람은 왜 저희 쪽에 연결해 줬을까요 도리어 묻고 그런 끝에 나오는 답은 결국 아무도, 아무 것도 모른다. 그게 내가 내린 결론이다. 그러다 요새 금전 사정이 박해 휴대폰 요금이 연체가 되었는데 오늘 납부를 하기로 했다. 23일이 또 이번 달 요금 받는 날이라 혹시 겹칠까 싶어서 전화를 하기로 했다. 연체 관련된 메시지.. 2011. 5. 19. 아스날의 125주년 기념 유니폼 Kit 예전에도 이야기한 적 있지만 나는 아스날의 팬이다. 서포터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하여간 그렇다. 요즘엔 정말 별 다른 걸 하진 않지만, 그래도 경기가 열리는 밤이면 조용히 오늘은 좀 이기지하고 기원을 한다. 그렇다해도 아스날 입장에서 요즘은 참 우울하다. 아스날이 125주년이 되었다. 1886년부터 2011년. 1886년이면 우리 나라의 경우 1884년에 갑신 정변이 끝나고 3일 천하의 주인공들이 세계 곳곳으로 도망간 다음이다. 1885년에 청과 일본은 천진 조약을 맺고 양쪽 군이 동시에 조선에서 빠져나간다. 다음에 다시 들어오는 건 동학 혁명 때인 1894년이고 청일 전쟁이 일어난다. 조선 정부는 당시 갑신 정변의 충격으로 보다 보수적이 되었고, 조선을 두고 일본과 청 사이의 각축전이 심해지기 시작할 무.. 2011. 5. 19. 이전 1 ··· 281 282 283 284 285 286 287 ··· 300 다음